그 지역의 특색과 장단점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이 직접 관광 관련 창업하고 운영하는 관광두레가 활성되고 있다.

‘2019 관광두레 전국대회’가 10월 19일(토),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를 맞이한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관광두레 사업 참여자들이 창업 과정 등을 소통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축제이자 만남의 장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관광사업체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으로 현재 46개 지역에서 주민사업체 193개, 주민 1,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 ▲ (자료출처:문화체육관광부) 안동고택 협동조합_ 수애당, 정재종택 등 안동 고택의 안주인들이 조상에게 물려받은 전통문화와 내림음식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자 협동조합을 만들어 숙박과 헛제사밥 등 체험상품을 판매

‘관광두레 주만지(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 페스타–여행하는 시장’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관광두레 전국대회’는 주민사업체가 만드는 지역의 고유한 모습들이 전국대회 행사를 통해 여행하며 대중에게 소개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회식은 오후 3시 남산골 한옥마을 내 국악당 야외마당에서 개최된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여행마켓’에서는 50여 개의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기념품・식음・여행 분야의 상품들을 5개의 권역별(경기/인천, 강원, 충청, 전라, 경상/대구)로 나누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후 1시 30분부터 7시까지 국악당과 한옥마을 체험관에서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창업 성공사례가 강연 형식으로 소개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전국 곳곳에서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일궈온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일 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인다.”라며, “창업 경험을 함께 나누고 관광명소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대면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이 바로 관광산업의 생산자이자 소비자라는 점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 중심의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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