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꽃 장미가 파란 가을 햇빛 아래 활짝 피어 짙은 향기를 뿜고 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 약45,000주의 가을 장미가 활짝 피었다. 테마가든은 장미원 외에도 국화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경관도 느낄 수 있어 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 자료출처:서울대공원

올해는 새롭게 조성된 장미터널에서 활짝핀 덩굴장미들을 볼 수 있다. 장미터널은 골든샤워, 코랄던, 안젤라 등의 장미와 함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등 동화를 연상시키는 소품을 함께 연출하여 장미원 속 또다른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 자료출처:서울대공원

이외에도 새롭게 조성한 휴(休)정원은 ‘가드너의 정원‘을 주제로  국화꽃 가든멈 및 아스타등을 다양하게 식재하여 다양한 가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휴정원은 너른 공간이 많아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이다.

▲ 자료출처:서울대공원

장미가 10월에도 꽃을 피우는 것은 현재 기온이 장미 생육에 적당하고(18~24℃)이고 8월부터 장미 윗가지를 자르는 등 집중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체리 메이딜란트,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등 세계의 다양한 장미 품종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며, 다수 품종이 추위에도 잘 견뎌 가을 장미는 10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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