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국도변 졸음쉼터가 고속도로 졸음쉼터 못지 않은 화장실과 대형차 주차공간, CCTV 그리고 여성안심벨 등 방범시설도 갖추게 된다.

정부가 이러한 시설을 갖춘 국도변 졸음쉼터를 향후 5년간 약 800억 원의 사업베를 투입하여 50개소를 신설한다.

▲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졸음쉼터 조감도

이번에 계획한 졸음쉼터에는 조명시설, CCTV, 여성안심벨 등의 방범시설과 과속방지턱, 보행로 등 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화장실, 전기차충전소, 자판기 등 편의시설도 부지 여건에 따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국토교통부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수립하였다.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16.~’18년) 약 5천7백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도 230명에 달했다.

▲ (자료출처:국토교통부) 일반국도 졸음쉼터 5개년 기본계획 위치

이번 '일반국도 졸음쉼터 계획'은 내비게이션, 교통사고 발생이력 등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조성 대상지를 조사하였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앞으로 국도 졸음쉼터가 운전자분들에게 안전운행과 쾌적한 여행길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쇄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쉼터 내 화장실 및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등 환경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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