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이 절정을 달리고 있다. 전국의 산 뿐만이 아니라 산을 머금은 강물도 붉게 물들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국립공원이 단풍 명소 세 곳을 선정했다. 내장산 단풍은 지난달 말을 시작으로 이번 달 초순에 절정을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단풍 명소 첫 번째 장소는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우화정이다. 맑은 연못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비쳐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곳으로, 새벽이면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감을 더해주어 사진작가들의 단골 촬영지이기도 하다.
두 번째 명소는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그루 단풍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진 길로 찾아오는 사람 모두가 아름답다고 감탄하고 돌아갈 정도이다.
마지막 명소는 전망대 코스로 케이블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내장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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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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