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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온천여행, '뜨거운 것이 좋아!'
김일환 기자  |  baccronews@bacc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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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8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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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바람에 냉기가 돌기 시작하더니, 벌써 겨울이 다가왔다. 11월 8일은 절기상 겨울의 시작인 입동(立冬)으로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이맘때면 누구나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몸이 으슬으슬할 때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그는 것이 제격이다. 집안이나 실내에만 웅크리고 있는 대신 몸에 좋은 온천수에 굳어진 몸과 마음을 맡겨보자. 겨울을 맞아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 좋은 전국의 온천 다섯 곳을 소개한다.

ㅇ 바다 도시 속초에서 즐기는 따끈한 겨울, 척산온천

강원도 속초는 바다를 비롯해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푸른 동해바다와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설악산을 비롯해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산해진미가 가득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속초의 겨울을 더 따끈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바로 ‘척산온천’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정자와 목재가 어우러진 척산온천휴양촌 여성 노천탕

용출수가 50℃를 넘나드는 척산온천은 설악산 자락과 속초 시내를 잇는 노학동에 자리해 시린 바다 산책과 설악산 산행 뒤에 언 몸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1970년대 초반 처음 개장해 지금까지 50년의 세월을 채워가고 있는 이곳은 피부병과 신경통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하 4000m에서 끌어올린 50℃ 안팎의 뜨거운 용출수를 자랑하는 척산온천은 라돈이 포함된 천연 강알칼리 성분이 포함돼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에 효과적이다. 또한 온천수에 불소 성분이 있어 입을 헹구면 양치도 할 수 있어 이채롭다. 특히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가 조성되어 있어 숲속에서 온천을 즐기는 운치도 경험할 수 있다. 
 
ㅇ 신선이 즐기는 자연 속 온천, 영암 월출산 온천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월출산은 ‘남한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기운이며, 산세 모두 금강산에 비할 만하다. 이렇듯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월출산의 기운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온천이 바로 ‘영암 월출산 온천’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월출산 온천

영산강의 한 지류인 영암천과 드넓은 영암 평야가 드리워져 있는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영암 월출산 온천은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해 게르마늄을 비롯해 20여 종류의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함유된 맥반석 온천으로 불린다.

특히 맥반석의 강한 흡착, 정화작용에 의하여 유해 유기물과 오염물질이 제거된 순수 천연 온천수를 자랑하는 영암 월출산 온천은 피로회복, 신경통, 류마티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무좀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ㅇ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해운대온천 ‘할매탕’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여행지인 부산. 그중에서도 해운대는 요즘 푸른 바다와 화려한 도심이 어우러져 2,30대들이 손꼽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젊음의 해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해운대에는 유서 깊은 온천도 자리하고 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할매탕의 깔끔한 내부 전경

1935년 처음 문을 연 후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탕’은 해운대 최초의 대중목욕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운대온천센터가 들어서면서 철거됐지만 새로 건물을 지은 후에는 가족탕으로 거듭나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할매탕의 자랑으로 꼽히는 온천수는 양탕장을 거치지 않고 지하 900m에서 바로 끌어올려 수질이 뛰어나다. 특히 관절염과 근육통에 뛰어난 효과를 자랑하는데, 할매탕이라는 이름도 팔다리 통증과 관절염,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할머니들이 많이 찾아와서 붙여졌을 정도다. 또 아토피나 피부병에도 효과적가 높다. 실제로 2010년 대한 피부과학 회지 48권 12호에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서 해운대 지구 식염천 입욕 효과' 임상 실험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ㅇ 바다와 유황이 만나니 묵은 피로도 안녕, 함평 해수찜 

해수탕은 바닷가 곳곳에 있어 아는 사람이 많지만 해수찜은 다소 생소하다. 하지만 한 번 경험해본 이들은 꼭 다시 찾을 정도로 신세계를 만날 수 있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해수찜 지역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함평 해수찜’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족이나 친구끼리 즐길 수 있는 작은 방

해수찜은 뜨겁게 달군 유황돌을 넣은 해수에서 나온 증기로 몸을 데우고, 그 물에 적신 수건을 몸에 덮는 방식이다. 함평 해수찜은 해수에 1300℃로 달군 유황석을 넣는데, 그 물에 적신 수건 목이나 어깨, 허리에 올리면 뭉친 근육이 서서히 풀리고, 물을 몸에 끼얹으면 피부가 매끈해질 정도로 효과적이다.

특히 해수에는 약쑥과 숯을 같이 넣어 몸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고, 해수찜을 하고 나서 따로 샤워를 하지 않아도 끈적임이 없는 개운한 해수찜을 경험해볼 수 있다. 

ㅇ 이국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는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이지만, 색다른 제주를 느껴보고 싶다면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묘미를 선사하는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은 三島(마라도, 가파도, 형제도), 五山(한라산, 산방산, 군산, 송악산, 단산)의 중심에 위치한 제주 최초의 대중 온천이며, 국내에서도 희귀한 탄산온천으로 유명하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산방산 탄산온천

국내 온천의 95% 이상이 단순천이나 유황천인 반면 제주 산방산 탄산온천은 유리 탄산·중탄산이온·나트륨 성분이 국내 최대치로 판명나며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다른 온천에 비해 29~31℃ 정도의 낮은 온도로 자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천장과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높은 중탄산 및 유리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말초 혈관 순환장애,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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