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야외로 떠나는 캠핑은 추위도 잊게 할 만큼 낭만적이고 특별하다. 시끄럽고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겨울의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장을 소개한다. 겨울날의 낭만 캠핑을 만들어줄 이색 캠핑장 5곳.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다이노 오토캠핑장

▲ 자료출처: 다이노 오토캠핑장

고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다이노 오토캠핑장’은 4,200평의 드넓은 대지 위에 오토캠핑은 물론, 팬션과 카라반 단지가 구획되어 있는 캠핑장이다. 대지가 넓은 만큼 편의점과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장 내에 키즈카페도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캠핑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특히 캠핑장 앞에서는 파티 보트를 타고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어 여름과 가을 성수기에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이 캠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산과 바다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진 경치다. 그중에서도 쏟아지는 듯한 별들로 가득한 백만 불짜리 밤하늘은 이곳만이 가진 최고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LOCATION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두포5길 193

 

 스쿨버스의 변신은 무죄! 스쿨버스 캠핑 펜션

▲ 자료출처: 스쿨버스 캠핑 펜션

영화에서만 보던 노란 스쿨버스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게다가 그 안에서 잠을 잘수도 있다면 어떨까. 안면도에 위치한 ‘스쿨버스 캠핑 펜션’은 실제 미국에서 운영했던 스쿨버스를 개조해 이색적인 숙소로 만든 곳이다. 독특한 콘셉트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곳에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캔자스 등 미국의 주 명칭을 사용한 10대 남짓한 스쿨버스가 자리해있다. 외관은 영락없는 그 노란색 스쿨버스지만, 내부에는 안락한 침대와 취사 시설, 화장실까지 갖춘 고급 펜션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앞부분은 운전석 원형을 그대로 남겨두어 커다란 스쿨버스를 직접 운전하는 듯한 재미를 더한다. 또 걸어서 6분이면 안면해수욕장에 갈 수 있어 낭만이 넘치는 겨울 밤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다.

LOCATION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갯개길 39

 

자연과 사람, 책을 만날 수 있는 공주 북 캠프

▲ 자료출처: 공주 북 캠프

2002년 폐교한 영정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공주 북 캠프’. 역사의 도시 공주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옛날 학교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글램핑, 펜션, 수영장, 놀이시설 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자랑한다. 자연이 만든 숲과 나무, 맑은 하늘이 선사하는 천혜의 환경도 멋진 경관을 자랑하지만, 무엇보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책과 함께하는 캠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캠핑장 내에 북카페와 서점, 작은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어 캠핑을 즐기는 동시에 책도 가까이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독서를 주제로 매달 새로운 테마로 구성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 책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LOCATION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술이홀로 1315

 

캠핑도 하고, 노천탕도 즐길 수 있는 퀸스비치글램핑

▲ 자료출처: 퀸스비치글램핑

캠핑을 더욱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퀸스비치글램핑’가 바로 그 답이다. 대부도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수영장은 물론 파티룸 등을 구비해 럭셔리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킹, 퀸, 프린세스, 프린스 등 총 4개 동이 운영하고 있으며, 복층, 온돌방 등 다양한 테마의 글램핑 시설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이곳이 겨울철에 가장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텐트 안에서 온수 스파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피곤한 캠핑의 끝을 따끈한 온수풀에 몸을 담구고 마무리할 수 있어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LOCATION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543

 

폐교에서 어린 시절 감성을 깨우는 어라운드 빌리지

▲ 자료출처: 어라운드 빌리지

전국적으로 폐교들이 늘어나면서 폐교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은에 위치한 ‘어라운드 빌리지’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캠핑 단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을 발행하는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학교로 쓰였던 건물은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학교 앞의 넓은 운동장은 캠핑존으로 나뉘어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이색체험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단지 내에서 운영되는 카페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시기에 따라 전시회를 진행해 보다 여유롭고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기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다. 또 캠핑존에서는 매년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계절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일정을 맞춰 찾아가면 특별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다.

LOCATION 충북 보은군 탄부면 사직1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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