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문화재청) 포획된 멧돼지

멧돼지로 인한 인적피해와 물적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 조선왕릉도 멧돼지의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어 문화재청이 피해 예방에 나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멧돼지로 인한 조선왕릉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달 중순에 태릉에 설치한 포획틀로 15일 오전 멧돼지 1마리를 포획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10월 서울 태릉(중종비 문정왕후)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포획틀 설치하고 한 달여 만에 마침내 1마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노원구 불암산 주변에서 멧돼지 출현과 피해가 잦았기 때문에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왕릉 방문객과 문화재의 안전관리, 불암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멧돼지의 난입 예방 대책을 세우고자 이번 포획틀 도입을 추진하였다. 포획틀 사용은 총기포획에 비해 한 번에 다수의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고 비교적 안전한 방식이라 추가로 유입되는 멧돼지 포획을 위해 계속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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