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의 속리산 문장대 훼손지 복원 사업이 ‘제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8년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이며, 핵심 지역인 문장대 일원 경관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장대 주변에는 1980년대 전후 설치된 건축물(화장실, 휴게소, 통신중계소)과 인공 구조물(통신중계탑, 송전탑, 통신전주), 외래수종(일본잎갈나무)으로 인해 경관저해는 물론, 지형변경, 토양오염, 악취 발생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생태계 교란 위험이 높았다.
그간 정비 완료된 훼손지에 절토면 지형복원, 암반 사면 안정화 시설 설치, 자생식물 식재로 자연 천이를 유도하는 등 자연 복원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고지대 여건에 맞는 자생식물 증식‧식재‧이식‧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유 경관 및 생태계를 회복할 계획이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시설물로 인해 훼손된 지역의 식생 복원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문장대 경관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자연경관이 국립공원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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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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