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덕구)의 속리산 문장대 훼손지 복원 사업이 ‘제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8년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이며, 핵심 지역인 문장대 일원 경관 복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 전경 (2019 현재)

문장대 주변에는 1980년대 전후 설치된 건축물(화장실, 휴게소, 통신중계소)과 인공 구조물(통신중계탑, 송전탑, 통신전주), 외래수종(일본잎갈나무)으로 인해 경관저해는 물론, 지형변경, 토양오염, 악취 발생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생태계 교란 위험이 높았다.

▲ (자료출처:속리산국립공원) (사)한국생태복원협회 홍태식 회장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는 속리산국립공원

그간 정비 완료된 훼손지에 절토면 지형복원, 암반 사면 안정화 시설 설치, 자생식물 식재로 자연 천이를 유도하는 등 자연 복원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고지대 여건에 맞는 자생식물 증식‧식재‧이식‧모니터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유 경관 및 생태계를 회복할 계획이다. 

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시설물로 인해 훼손된 지역의 식생 복원과 함께 속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문장대 경관을 복원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국민에게 가장 친숙한 자연경관이 국립공원의 중요한 자원임을 인식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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