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행정안전부) 눈길보다 위험한 빙판길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한다

“300m 전방에 결빙위험 구간입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겨울철이 되면 눈과 비로 인해 빙판길이 되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하지만, 앞으로 내비게이션에서 결빙구간 안내가 나와 사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SK텔레콤(티맵),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내비), 맵퍼스(아틀란) 등 민간 내비게이션 3社와 함께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상습 결빙도로에 대한 음성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4~’18년) 간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사고 100건당 결빙 노면에서 3.05명이 발생하여, 젖은 노면(2.7명)이나 건조 노면(1.9명), 적설 노면(1.6명)에 비해 결빙구간이 위험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행안부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올 1월부터 ‘상습결빙구간 내비게이션 안내 특별전문회의체’를 구성하고 내비게이션 운영사와 함께 음성안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특별전문회의체에서는 지자체와 협력해 상습결빙우려가 높은 제설취약구간 1,288개소와 결빙교통사고 다발지역 136개소를 선정하고, 해당구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안내멘트 음성 녹음 등 시범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완료하였다.

서비스 방식은 운전자가 상습 결빙구간에 진입전 내비게이션에서 결빙구간이라는 음성안내와 함께 결빙구간을 알리는 경고 그림이 함께 표출되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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