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인구 1천만 시대를 맞아 국립자연휴양림으로는 세 번째로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이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게 됐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2월 1일부터 전남 장흥에 위치한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 내 반려견 동반 객실(3실)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

작년 7월부터 시범 운영한 반려견 동반 가능 자연휴양림 산음, 검마산에 이어 반려견과 함께 숙박 가능한 3번째 국립자연휴양림이다.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 내 일반이용객과 반려견 동반 이용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3개 객실에 대하여 반려견 동반 숙박이 가능하며, 객실 내에는 배변판, 울타리 등이 구비되어 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국립 천관산자연휴양림

반려견 동반 휴양림 입장기준은 기존 운영 중인 휴양림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입장 가능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나이 6개월 이상 반려견, 15kg이하 중소형견,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양림 내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한편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천관산은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으며, 봄에는 붉게 피는 동백꽃, 가을에는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정상부근에 바위들이 비죽지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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