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작년 1750만 명을 넘어선 올해 외래관광객 2천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1월 7일부터 5박 6일간 중국 선양(沈阳)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 명이 인센티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인센티브관광은 2017년 이후 단일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 단체 기업행사(2019년 9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에 위치한 이융탕은 푸야오(富饒)그룹 계열사로 2015년 5월에 설립됐으며, 건강 웰빙식품·건강 보조기구 등의 유통과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해 연간 약 20억 위엔(한화 약 3,3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중국 수정제약그룹 인센티브 단체 춘천 사랑의 김치나누기 행사(2019년 9월)

작년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한 공사는 이후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협력, 이융탕 실무진의 사전답사 팸투어 및 임원진 대상 꾸준한 설득을 통해 기업행사 개최지를 인천으로 유치했다. 기업행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9일 열리며, 이 행사에선 황치열, 이정현 등 한류스타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7일부터 입국하는 이융탕 임직원들은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여행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인센티브관광객 30만 명을 넘어서 올해는 그 이상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으로 하고 있다.

관광공사 정익수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축적된 과거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데이터베이스의 분석을 바탕으로 유치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중국과 함께 아세안 등 유망한 시장을 대상으로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을 강화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에 일익이 되도록 할 것”이라 다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