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산림청) 울릉산마늘

울릉도에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이 러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개체들과 명확히 구분되는 새로운 새로운 한국특산식물로 종으로 발표됐다.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울릉산마늘은 러시아, 중국, 일본지역에 분포하는 'Allium ochotense Prokh' 라는 종과 동일종으로 발표되어 왔으나,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백색의 꽃잎이 더 크고, 잎이 더욱 넓으며, 염색체가 2배체(2n=16)인 특징으로 인해 다른 형질을 갖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되었다.

울릉산마늘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마늘 특유의 향이 있어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유용한 산림자원이다. 특히 내륙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산마늘에 비하여 잎이 크고 여름철 고온에 비교적 잘 적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창원대학교(최혁재 교수) 공동연구진은 한국특산식물로 확인된 울릉산마늘의 학명을 ‘Allium ulleungense’로 새롭게 명명하고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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