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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엔 먹는 오곡밥, 우리 품종 잡곡이 좋아
강봉석 기자  |  baccronews@bacc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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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7  09: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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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농촌진흥청

오는 2.8일(토)이 정월대보름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대보름 전날에는 찹쌀, 조, 기장, 붉은팥, 검정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잡곡을 섞어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한해의 액운을 막고 풍요를 기원했다.

오곡밥 주재료인 하얀 찹쌀, 노란 차조, 찰기장, 갈색 찰수수, 붉은팥, 검은콩에는 색깔별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 

하얀색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고, 비타민 E를 함유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기능을 한다. 그리고, 노란색 조와 기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쌀만 먹었을 때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붉은색 팥과 검정색 콩 껍질에는 적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 건강 유지와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갈색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특히 혈당조절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잡곡 품종 중 찰기가 있어 오곡밥에 적합한 품종으로 조 ‘황미찰’과 기장 ‘금실찰’, 수수 ‘남풍찰’, 팥 ‘아라리’, 콩 ‘청자5호’를 소개했다.

조 ‘황미찰’과 기장 ‘금실찰’은 칼슘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수수 ‘남풍찰’은 폴리페놀 등 항산화성이 높으며 모두 찰진 식감이 우수하다. 팥 ‘아라리’는 향과 맛이 좋은 신품종으로 붉은 색감이 잘 드러나 오곡밥에 풍미를 더한다. 콩 ‘청자5호’는 당도가 높고 무름성이 좋아 밥에 넣어 먹으면 식감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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