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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산행, 산속 잔설·얼음 대비 아이젠 등 동계 장비 필수
강봉석 기자  |  baccronews@bacc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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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27  1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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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단체로 즐기는 활동 대신 개인적으로 실내나 사람이 많지 않은 야외를 찾아 가벼운 산행이나 운동을 즐기는 방법에 관심이 늘고 있다.  ·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지금, 면역력을 위해 체온을 올려주는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체온이 1℃ 오르면 면역력3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빛을 쬐며 운동을 하면 비타민D의 합성을 촉진하여 면역세포의 생산을 활발히 하는 역할을 한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해빙기 산행 안전수칙

하지만 지금 시기의 산은 겨울 동안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많은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특히, 겨울 산행은 동계 등산 장비로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반해, 해빙기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임하는 경향이 많아 산악사고의 위험도가 높다. 레드페이스가 해빙기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산행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ㅇ 변덕스러운 기후 대비, 방풍•방수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준비 

봄철은 연중 기상이 가장 변덕스러운 계절로, 등산하는 날의 기상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등산 코스별 거리, 난이도를 체크하여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정해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한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콘트라 엑스 플러스 보아 웜 재킷 

3월경, 고산지대는 도심보다 기후 변화가 커서, 밤낮 기온차와 우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성 재킷을 착용해야 한다. 재킷은 땀이 차지 않게 투습력이 좋아야 하며, 갑작스러운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수·방풍 기능을 갖춘 것이 좋다. 우천을 대비해 우의와 레인커버 등을 배낭에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ㅇ 산속 음지의 잔설과 얼음으로 미끄러운 구간, 보행 주의 

산에서의 봄은 대체로 4월부터 5월까지로 보며, 3월경까지는 추위와 결빙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봄철 산행은 얼었던 땅이 녹아 작은 충격에도 힘없이 무너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는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럴 때 자신의 발에 맞는 등산화를 착용하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산행 전 몸의 유연성을 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아이젠 착용.

또한, 봄 환절기에 1,000m가 넘는 고지대에서는 폭설과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 고지대뿐만 아니라, 저지대에서도 북쪽 사면의 음지에는 눈과 얼음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환절기 산행 시에도 스패츠와 등산 스틱, 아이젠 등 눈과 얼음에 대비하는 등산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젠은 눈길 미끄럼 방지를 위해 등산화 밑에 덧신는 용품으로 체력 소모를 덜어주고 실족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패츠는 등산화 안으로 눈이나 흙,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봄철 갑작스럽게 내리는 빗물에도 다리가 젖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ㅇ 흙먼지와 꽃가루 차단을 위한 마스크 착용 필수 

바람이 불고 건조한 환절기에 산행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가 없을 때는 등산용 면 스카프(멀티프)를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 (자료출처:레드페이스) 멀티프 착용

마스크를 별도로 장만할 때는 일반용보다 필터가 달린 ‘방진 마스크’가 미세한  흙먼지를 거르는 데 효과적이다. 산행을 마치고 귀가 시에는 신발, 겉옷, 손과 얼굴을 모두 털어내고, 몸을 씻어 몸에 묻은 흙먼지와 꽃가루 등을 제거해야 한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해빙기 산행 시에는 평소 산행 시보다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 안전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며, “산행 시 변덕스러운 기후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보호에도 주의를 기울여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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