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도는 여수시 중앙동 여수항 앞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둘레가 600m밖에 되지 않는 무인도서로, 육지와 0.1km 떨어져 있는 면적 17,851㎡ 크기의 아담한 섬이다. 

▲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장군도라는 이름은 1497년(연산군 3년)에 수군절도사 이량장군이 섬 한쪽에 장군도라는 빗돌을 세운 데서 유래되었다. 이량장군은 좁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왜구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수중 석성을 쌓았으며, 수중 석성은 물살이 빠른 바닷속에서도 성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지금도 썰물 때면 섬 가장자리를 따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이 수중석성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저석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 자료출처:해양수산부

국권침탈 후 벚꽃나무 1천 그루를 섬 안에 심어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바다낚시 포인트로도 유명하며,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여수시 ‘장군도’를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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