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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호빵맨'의 성지 고치현
고희수 기자  |  baccronews@bacc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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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4  09: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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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호빵맨. ‘날아라 호빵맨’은 정의를 사랑하고 동료를 사랑하며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정의의 히어로인 호빵맨과 라이벌 세균맨과의 사투, 동료들과의 우정 등을 아이들도 알기 쉽게 그려낸 애니메이션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인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호빵맨을 좋아하는 이들은 어린 시절 호빵맨을 보며 자라온 20~30대 어른부터 지금의 어린 친구들까지 다양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들 한 번쯤은 잼 아저씨가 새로운 얼굴을 빨리 만들어 주기를 바라며 힘이 약해진 호빵맨을 응원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고치현 한국사무소가 '날아라 호빵맨'의 성지 고치현을 소개했다.

호빵맨을 탄생시킨 작가 야나세 타카시는 전쟁을 겪고 ‘배고픈 사람들을 돕는 것이 정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호빵맨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야나세 타카시가 고치현 출신이기 때문에 고치현에서는 호빵맨을 비롯한 야나세 작가가 그린 캐릭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고치현의 전차, 기차역 등 곳곳에서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고치현을 방문해 여기저기에 있는 호빵맨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 옛 향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호빵맨 뮤지엄

이곳에는 호빵맨 뮤지엄을 비롯 시와 메르헨 동화책관, 야나세 타카시 기념공원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호빵맨 뮤지엄에는 호빵맨 그림책의 원화, 명장면을 그린 캔버스화를 전시한 ‘야나세 타카시 갤러리’를 비롯, 호빵맨이 사는 세계를 디오라마로 재현한 ‘호빵맨 월드’ 등이 있다.

뮤지엄 곳곳에 숨어있는 호빵맨 친구들을 찾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JR 시코쿠 호빵맨 열차(JR四国 アンパンマン列車)

   
사진:시코쿠 호빵맨 열차

오카야마를 출발하여 카가와, 토쿠시마를 경유하여 고치역까지 가는 도산선 호빵맨 열차이다.

기차가 들어올 때 역사에 경고음 대신 호빵맨 주제곡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과 차내 천장도 호빵맨으로 랩핑되어 있다.

도산선 이외에도 JR 시코쿠 노선에는 세 가지의 호빵맨 열차가 있다. 시코쿠 여행에서 호빵맨 열차를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별미이다.

2020년 호빵맨 열차는 20주년을 맞이한다. 코로나 19가 물러가면 올 여름 데뷔하는 새로운 호빵맨 열차를 타고 고치현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고치현 내에는 호빵맨 랩핑이 된 노면전차, 버스도 있으니 호빵맨을 타고 어린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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