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가 양측 동일하게 50% 지분에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를 공식 종결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미국에서 앱티브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자율주행차에도 적격”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사진:'오로라 드라이버'가 장착된 현대 수소전기차 넥쏘

이번 설립절차를 완료한 합작법인은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연결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과 앱티브의 공동 비전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 5(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란 운전자가 핸들, 액셀러레이터 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도로 및 교통 상황을 판단해 자동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로서 SAE에 따르면 레벨은 0부터 5까지 6가지 단계로 나뉜다. 

레벨 4와 레벨 5는 완전 자율 주행 단계로서 다만 레벨 4는 비상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할 수 있지만, 완전 자동화 단계인 레벨 5의 경우 아예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합작법인의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두고 있다.

사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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