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북, 노원, 도봉, 강북 등 동북4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동북4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다. 

동북4구 거주 3인이상 모임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사업별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서울시, '음악으로 도시를 재생하자'

서울시는 2019년 동북4구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도시재생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창동역로데오거리 재생을 위한 상인네트워크’ ‘음악으로 도시를 재생하자’ ‘마음을 춤추다’ 등 주제공모 3건, ‘플라워마켓으로 가는 도도한 예술지도’ ‘노원 그래피티 니팅’ ‘손끝으로 여는 세상’ 등 일반공모 3건을 선정, 총 4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동북4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는 문화향유에 취약한 어린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동요, 만화 주제가를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 연주팀 ‘뮤직 브레인’이 함께하여 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동북 4구 도시재생사업 및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주변 파급효과를 고려해 ▴동북4구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동북권 광역중심 활성화와 거점기능 강화를 위한 일반공모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과 연계하여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운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 및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발굴을 위한 기획공모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동북4구 도시재생사업 및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 상인, 청년, 활동가, 민간단체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사진제공:서울시, '음악으로 도시를 재생하자'

사업대상지 내 사업장․직장․학교 등이 있는 생활기반자로서 3인 이상의 모임(대표 1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비영리민간법인․협동조합․(예비)사회적기업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건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사업집행비목 및 예산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민공모사업 참여 주체 간 연계성 강화 및 활동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공론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4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내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db4gur@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동북4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동북4구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02-907-9301~3)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1차 서면(적격성) 심사(4.27.~4.29.)→2차 면접 심사(5.7. 예정)→3차 최종 선정심의회(5.12. 예정) 3단계로 진행되며,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계획과 진행가능성, 사업의 자생력, 주민참여 및 공익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면접 심사는 지원 숫자에 따라 개별면접 또는 집단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여부와 지원금액은 3차 서울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최종선정결과는 5월 13일(수)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5월 중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1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동북4구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동북4구 및 동북권 광역중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업은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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