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서울 경마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1주일 추가 연장해 4월 30일(목)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23일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4차례에 걸쳐 추가 휴장을 결정해 오는 23일(목)까지로 임시 휴장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4월30일 이후 경마 재개 여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추세와 정부 방침, 자체 방역태세 점검 결과 등을 종합하여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휴장기간 추가 연장 결정에 따라 경마 재개 시점은 빠르면 5월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마중단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에 예산 절감규모를 배정해 예산 집행을 억제하고 사업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재검토 하는 사업예산 조정을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그러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마관계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 상생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여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경마 관련 산업 종사자 지원 비용 등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절감하는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경마 재개에 대비하여 전국 사업장의 감염 방지조치 지속 및 경마 시설 점검, 경주계획 조정 등 경마 시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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