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24~27도를 연일 기록하며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 들고 있다. 때 아닌 이른 무더위로 반팔 티셔츠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더불어 반팔 티셔츠에 대한 관심과 구입 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솔리드 티셔츠는 다양한 컬러와 사이즈로 구성되어있어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에센셜 아이템이다. 별도의 아이템을 활용하지 않고 티셔츠 한 장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게 패션을 완성할 수 있어 패션에 서툰 사람들도 부담없이 도전하기 좋다. 솔리드 티셔츠는 데님 팬츠와 매치하면 가볍고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치노팬츠와 매치하면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놈코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계절감을 살린 화이트나 블루 컬러의 티셔츠를 고른다면 보다 쉽게 감각적인 써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독특한 그래픽, 볼드한 타이포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위트있게 들어간 프린트 티셔츠는 영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 무더운 여름에 착용시 시각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90년대에 유행했던 빅 로고 프린트와 컬러블록이 다시 유행하면서 복고가 지닌 촌스러움과 트렌디함의 경계를 허물며 젊은층에게는 신선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기존 세대에는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때 디스트로이드 팬츠나 스포티한 반바지와 함께 매치하면 힙하면서도 패셔너블한 그래픽룩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더 과감하고 남들과 다르게 멋을 내고 싶다면 60년대 미국 히피족들이 즐겨 입던 타이다이 프린트가 들어간 티셔츠를 선택해보자. 일명 홀치기 염색으로도 불리는 타이다이 티셔츠는 강렬한 컬러감과 불규칙한 패턴으로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수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스트리트뿐 아니라 명품 브랜드에서도 타이다이 스타일을 활용한 아이템을 대거 출시하며,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로 급 부상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리얼웨이에서 무난하게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출시되면서 스타일링 또한 부담없고 쉬워졌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지닌 타이다이 티셔츠는 화이트 진이나 블랙 슬랙스와 같이 담백하고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실패확률을 낮출 수 있으며, 쿨한 패션을 완성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