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목), 18일(금) 양일간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성스럽게 열무김치를 담그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및 임직원,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정성스럽게 열무김치를 담그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 및 임직원,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격리된 이웃에 대한 나눔 실천과 여름김치를 통한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하는 계절특화 김장나눔 프로그램이다.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열무를 다듬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들,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열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열무를 다듬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들, 사진 제공=대한적십자사

이틀간 진행된 이번 김장나눔 봉사활동에는 시민봉사자, 적십자 봉사원 및 임직원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을 보낼 취약계층을 위해 오이소박이 800kg과 열무김치 1,200kg를 정성스레 담갔다. 제작된 김장김치 2,000kg은 적십자와 결연을 맺고 있는 아동·청소년 한부모 가정 722세대와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또한, 적십자 서울지사는 취약계층 1,000세대 지원을 목표로 6월 21일(월)에도 열무김치 등 계절김치를 제작해 아동·청소년 한부모 가정 278세대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시민봉사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이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아이들이 김치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김흥권 회장은 ”적십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 힘든 여름을 맞이할 분들을 위해 ‘하지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적십자는 김장나눔뿐만 아니라 에너지세이브 캠페인, 삼계탕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협력 프로그램들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대한적십자사는 4대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위해 전국적으로 10억 원 규모의 밑반찬을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다.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사회봉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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