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원들이 소통하는 공간될 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
아웃도어 주간 정보 신문 '바끄로'는 인터넷이나 일상을 통해 왕성한 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동호회를 매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의 인터넷 우수 카페가 아니더라도 회원들 간의 정이 두텁고 열정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 클럽이라면 언제든지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한마음배드민턴클럽은 지난 2005년 양평동에 거주하거나 근처에 직장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주축이 돼 만든 동호회다. 처음 시작은 양평동에 있는 선유고등학교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하면서 문을 열게 되었다.
정기모임 때 들어가는 비용은 회원들의 월 회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만원의 행복’란 코너를 만들어 모임에 참가한 회원들이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회식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회원들이 배드민턴을 즐기는 데는 다른 운동이나 아웃도어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운동에 비해 운동량이 많으면서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몇 시간을 해도 지루하지 않고 회원들 간의 친목도 두터워진다.
한마음배드민턴클럽은 순수 배드민턴 동호회이기에 동호회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구매나 판매 행위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 이는 공동구매나 상품을 판매할 경우, 임원진의 이익을 위한 단체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 행사는 회원들의 월 회비와 찬조금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 회기마다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드민턴 통해 금실 다지는 부부회원 많아
한마음배드민턴클럽은 가족회원도 많지만 특히 부부회원이 많다. 이는 부부가 함께 배드민턴을 통해 건전한 취미 활동을 함으로써 이야기거리도 많아지고 부부 금실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동호회 회장이나 임원은 1년에 한 번씩 선출하고 있으며 연임도 가능하다. 1년의 운영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임원진은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동호회 관리와 기량 향상, 동호회를 알리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8년여를 진행해 왔지만 그간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회원들이 함께 하는 체육관을 빌리는 것이다. 체육관 대관료가 워낙 비싸 클럽운용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 이에 각 지차체들이 사회체육의 일환으로 배드민턴 동호회를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앞으로 한마음배드민턴클럽은 카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보다 많은 회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매월 등산이나 트레킹 야유회 등의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또한 자체 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참가하도록 유도해 더욱더 경쟁력 있는 모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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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sicsicman@bacc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