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작업에 사용하는 나무는 적삼나무(ceder)와 물푸레나무(spruce), 가문비나무(ash) 등이 있는데 적삼나무는 가볍고 단단하며 내식·내구성이 우수해 카누의 외형을 만들 때 사용한다. 물푸레나무는 유백색으로 내구성은 중간 정도지만 재질이 균일하고 탈력성이 우수해 외판 및 기타 카누 액세서리를 만들 때 쓴다. 가문비나무는 담갈색으로 탄력성이 뛰어나며 휨 가공과 내충격성이 우수해 가로대, 외부 스템, 의자 등 힘을 받는 부분에 사용한다. (사진=블루클로버 제공)

▲ 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1, 2, 3 1. 카누 작업에 사용하는 나무는 적삼나무와 물푸레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있다. 세 종류의 나무를 선택한다.2. 카누를 만들 수 있는 기초 프레임이 필요하다. 이 프레임은 카누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스트롱백'이라고 한다. 스트롱백은 카누가 완성될 때까지 지지대 역할을 한다.3. 카누의 앞과 뒤 곡선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스템은 카누 앞과 뒤의 골격으로, 차의 범퍼와 같이 정면으로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 사진 왼쪽부터 4, 5, 6 4. 우선 내부 스템을 에폭시를 이용하여 붙인다. 스트립이 몰드에 잘 붙을 수 있도록 나사못으로 고정 시킨후 부착이 다 끝나면 나사 못은 다시 빼 준다.5. 내부 스템은 스트립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밖으로 나온 스트립은 스템 모양에 따라서 사선 깎기를 해 줘야 한다.6. 몰드는 카누의 외형 틀을 형성하는 거푸집과 같은 것으로 중심이 정확하게 맞아야 한다. 몰드를 스트롱백에 장착할 때의 간격은 1피트로 한다. (1피트=30.48㎝)

 

▲ 사진왼쪽부터 7, 8, 9 7. 스트롱백에 몰드 장착이 완성되었으면 몰드의 중심이 되는 부분에 스트립을 고정한다. 카누의 기본 뼈대가 만들어지니 벌써 뿌듯한 기분! 8. 완성된 기본 뼈대에 따라 스트립을 한 줄 한 줄 이어 붙인다. 이때 나무 본드를 사용하며 스트립과 몰드와의 연결면은 타카를 이용하여 붙인다. 9. 스트립 조립 과정이 끝났다. 이 과정이 끝나면 스트립과 스트립이 제대로 접착될 수 있도록 24시간 정도 본드 말리기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