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자전거 여행
제주올레길, 이제 자전거를 타고 힐링 여행으로 즐긴다.

누구나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려 탈수 있는 자전거 올레길인 '안단테 쉐어링(Andante-Sharing) 서비스'가 24일부터 시작된다.

1999년 제주도내 최초 자전거대여 여행상품을 만들어 자전거대여 업체로 시작한 ‘제주하이킹. 이 업체가 자전거 전문 여행사로선 처음으로 ‘안단테 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제주올레길은 총 21코스로 구성돼 있다. 21코스 전체를 걸어서 제주도 일주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제주하이킹은 제주도 전지역을 13개 구간의 자전거 올레로 구분했다. 그리고 각 구간에 자유롭게 자전거를 반납·대여할 수 있는 파트너샵을 마련했다. 각 구간은 자전거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안단테 쉐어링' 지도
특히 이번 서비스는 자전거를 타고 제주올레길의 숨어있는 비경을 '안단테' 음악처럼 천천히 찾아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의 대여, 반납 관리가 모두 전산시스템으로 갖춰져 이용객들이 자전거를 편히 '쉐어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하이킹은 구간마다 구경거리를 잘라서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 '안단테 쉐어링' 상품과 제주도 한바퀴를 돌아보는 '완주패키지', 각 구간에 위치해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해당 지역에 맞는 자전거코스를 1~2시간 이용하는 '렌탈바이크' 상품도 마련했다.

제주하이킹 현승도 대표는 “제주도 자전거여행은 여행객들에게 힘든 여행이 아닌 제주의 추억을 가져갈 수 있는 여행이 돼야 한다”면서 “안단테 쉐어링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자연유산 3관왕이자 환경관광도시인 제주도의 저탄소 힐링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의 1일 이용요금은 대여료 1만4000원, 인수료 5000원, 반납료 5000원이다. 단, 대여점 혹은 반납점에서 숙박하면 인수료, 반납료가 5000원 할인된다.

□문의=064-711-2200(제주하이킹, http://www.jejuhik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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