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영국의 한 유명 건축가가 제안한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을 설계해 화제다.

최근 영국 건축가 노먼 포스트는 런던 상공에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을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런던 시내를 잇는 철길을 따라 상공에 자전거 길을 만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도 출퇴근이 가능해진다는 발상이다.

자전거 길은 건물 3층의 높이에 해당하며 총 219km 구간이 상공에서 이어진다. 만약 이 설계 대로 현실화 되다면 시간당 1만2000대의 자전거가 달리게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자전거 길은 완공까지 20년은 걸리고, 건설 비용은 2억2000만 파운드(약 38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는 철길 위의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내는 것에 비해 훨씬 경제적이고,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자동차길이 분리되니 교통 안전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구상은 좋은데!",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3층 높이면 좀 아찔할 듯", "하늘 가르는 자전거 길, 4000억? 통 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미디어잇 ｜ 미디어잇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