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가 제작한 생활자전거길 지도

경남 창원시의 공영자전거 운영시스템 누비자가 올해 들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86개 노선 472.2㎞의 자전거도로가 구축되어 있고, 공영자전거 5200여 대와 관련 터미널 242개소를 보유한 공영자전거 시스템 누비자를 운영하는 창원시가 이번에는 '생활자전거길 지도’를 제작했다.

본 지도에는 도로구성은 물론 시가지내 구축된 자전거도로(겸용, 전용), 노선별 거리, 국토종주 자전거길 및 녹색네트워크 노선, 주요 관공서 및 건물, 자전거 도로망과 연계된 주요 관광지 등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특히 창원시의 대표적 환경시책인 누비자 이용자를 위해 누비자 터미널 설치현황을 표기해 누비자를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창원시가 건의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일부법률개정안(대안)'이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창원시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영자전거 사업에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공영자전거 사업이 지자체 조례를 통해서만 운영돼 재정자립도가 높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시행되어 왔으며, 시행 중인 지자체들도 예산 부족으로 시민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

현재 공영자전거 정책을 시행하는 지자체는 2008년 창원시 '누비자'를 시작으로 대전시(2009년 타슈), 경기 고양시(2010년 피프틴), 서울시(2010년 서울바이크), 안산시(2013년 폐달로) 등 10여 곳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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