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중국국제골프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해‘융·복합 힐링’을 테마로 한 제주 골프상품을 집중 홍보하였다.

2014중국국제골프박람회는 중국골프협회가 주최하고, PGA세계연합 등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의 골프박람회(산업전)로, 올해 480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되는 한편, 관람인원은 2만명을 상회한다. 이에 따라 도와 공사는 중국 골프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 제주로 이들 중국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와 공사는 우선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유일의 여행레저 위성방송채널이면서, 여행분야 방송프로그램 중 점유율과 전파율 1위를 자랑하는 여유위성을 통해 제주 골프관광의 메리트를 집중 홍보했다. 홍보대상은 노비자, 직항 등 편리한 접근성은 물론 천혜의 환경과 경관, 우수한 인프라가 바탕이 된 '융·복합 힐링'을 테마로 한 제주 골프관광의 매력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중국 골프시장을 타깃으로 제주에서 지속적인 네트워크와 정보제공을 추진하고 있는 한편‘제주국제골프페스티벌 및 제주관광공사 사장배 골프대회’관련홍보, 한류열풍, 여기에 박인비 선수의 ‘2014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까지 가세해 중국 현지에서도 제주골프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실례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MICE를 선도하는 VVIP를 대상으로 한 미주중심의 ‘아일랜드 골프투어’를 추진해왔으나 제주가 접근성이 용이하고 무사증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향후에는 제주 골프상품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전국에 산재한 골프동호회 회장단을 초청, 제주에서의 힐링골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 관계자 역시 "제주가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 브랜드와 무사증 이점, 지리적 접근성은 중국 골프애호가에게 매우 유익한 매력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하며 중국인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의 노력에 적극 대응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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