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22일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국토부는 공동주최자로서 대회 준비에 필요한 행정·재정·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으며, 국내외 홍보활동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제1회 파리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도로교통 분야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학술행사이자 전시회로 내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세계도로협회(PIARC)에 정부회원으로 가입했으며, 2010년에 25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선 1967년 일본 도쿄, 199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세번째로 세계도로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50여 개국 장․차관 및 120여 개국 3만5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와 이동성-도로교통 분야의 신가치 창출'을 주제로 장관회의, 학술토론, 전시회 및 기술시찰 등의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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