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내 특색있는 등산로를 통칭할 이름으로 ‘성남 누비길’이 선정됐다.

성남시는 지난해 9~10월 등산로 명칭을 공모해 108건을 접수, 이 가운데 심의 대상에 오른 더디더디숲길, 두루누리길, 성남어울林(림) 숲길, 성남마루길, 성남숲올레길, 성남누비길 등 6건의 명칭 놓고 지난 1월과 3월 명칭선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최근 이같이 결정했다. 성남 누비길은 여정숙(여, 45세, 용인시 거주)씨가 공모한 명칭으로,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남시는 성남 누비길 명칭에 대해 5월 한 달간 시민 홍보기간을 둔 뒤 오는 6월 1일부터 특색있는 등산로의 공식 이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 누비길 안내 표지판이 오는 9월까지 관내 청계산, 영장산, 불곡산, 남한산성 등 시민 생활권 등산로에 우선 설치하며, 기존의 이정표와 시설물을 재정비한다.  이와 함께 성남 누비길을 걷기 명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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