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친 해창만 오토캠핑장이 오는 6일 개장,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전라남도 고흥군이 운영하는 곳으로 2,700여ha의 간척지 내에 조성한 20,000㎡의 수변공원 내 있다.

캠핑장은 총 48면으로 전기가 시설된 오토캠핑장은 21면이며, 각 면이 블록(40㎡)과 잔디(40㎡)로 구성되어 있어 카라반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단위 면적이 다른 캠핑장 보다 훨씬 넓어 텐트설치가 매우 자유롭다. 나머지 27면은 일반 캠핑장이지만 오토캠핑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샤워실, 화장실, 싱크대, 공연장, 보트 선착장(2개소), 산책로(2.7km), 데크로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특산품 판매점과 편의점, 식당 등은 운영자를 공모 중에 있다.

공원내 잔디밭과 잔디블럭으로 조성된 주차장에는 300여개의 텐트도 설치할 수 있고,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있어, 단체 야영이나 각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한편, 캠핑장이 들어선 해장만은 국내 최고 품질인 해창만 간척지 쌀이 재배되는 곳이며, 해창만 내 조류지는 국내 최고의 배스낚시와 붕어낚시로도 유명해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해창만 주변은 물고기 등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고, 여름에는 코스모스와 가을에는 갈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 해창만 캠핑장에서는 원시체험의 섬 시호도, 낚시의 섬 진지도, 가족의 섬 우도와 염색, 석류, 유자, 도예 등 민간시설과 연계한 가족형 야영체험 프로그램이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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