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강원도가 지난 6월 16 ~ 28까지 캠핑장 1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하수처리 실태 점검에서 위반업소 14개소가 적발됐다.

위반 유형으로는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10개소, 무단방류 4개소로 캠핑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14개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14건, 과태료 10건, 고발 7건이 처분된다. 

캠핑장은 대부분 산지, 농지, 하천부지 등을 전용(점용)하여 조성되는 반면 아직까지 캠핑장에 대한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마구잡이로 조성되고 있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여부를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펜션에 대한 생활하수처리 실태를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펜션 생활하수 처리실태 점검에서는 161개소 점검시설 중 42개소가 관련법령을 위반하여 위반율 26%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대해 피서철에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다보니 펜션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이 방류수 수질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도에서는 7월 실시하는 점검에서 처리시설 용량적정 여부 등을 판단하여 사업주와 협의 및 기술지원을 통해 펜션 별로 처리시설을 맞춤형으로 개선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관리가 어려운 캠핑장 펜션 등지에 설치된 50톤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전문관리업체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경우 '강원도 환경보전기금'에서 관리비용의 일부가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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