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2014 제2회 DMZ 평화통일대장정’발대식이 개최됐다.

발대식은 엄홍길휴먼재단 이재후이사장을 비롯해 후원사인 밀레 한철호대표이사, 대한산악연맹 이인정회장, 원정대 단장인 김태영 전국방부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회장, (사)물망초 박선영이사장, 영화배우 박상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대장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 대원인 대학생 108명의 대장정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엄홍길 대장은 “도전하지 않는 젊음은 낭비일 뿐이다”라는 구호아래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와 조국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정대원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정대의 155마일 대장정은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다음달 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을 갖게 된다. 원정 대원들에게는 필요한 의류와 장비가 일체 지원되며,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평화통일콘서트 또한 오는 27일 평화의 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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