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인 ‘별보기 체험교실'과 ‘매직체험교실’, ‘외발자전거체험교실’ 등 3종 체험프로그램이 다음달 19일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 외 한강에서 만나는 수생생물의 신비 ‘터치풀’ 체험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사전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별보기 체험교실

한강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낮에는 태양흑점, 밤에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건국대, 경희대(서울/국제캠퍼스), 수원대, 세종대, 아주대 천체동아리 학생들과 아마추어 민간단체 ‘서울시 천문동호회’가 체험교사로 참여해 별 관찰 방법, 천체망원경 조작 및 실습, 별자리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비 오거나 흐린 날씨 등 별 관측이 어려운 날에는 천체망원경 조작체험, 별 그리기 체험교실, 별 주제 시화전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뚝섬 자벌레의 경우 오후 2시~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뚝섬 및 여의도 캠핑장내에서는 저녁 8시~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별보기 체험교실'은 지난 해 뚝섬 자벌레에서 처음 개최돼 3만 1천명이 관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뚝섬과 여의도 캠핑장에서도 캠핑장 이용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게 되었다.

■ 매직 체험교실

동아인재대 마술학과, 아주대 마술동아리 및 지역주민 20여명이 행사기간 동안 자원봉사로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기초 마술을 선보인 후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교실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뚝섬 자벌레 1층 매점 앞 휴게공간에서 저녁 6시~밤 10시까지다.

■ 외발 자전거 체험교실

직장인 자전거 동호회에서 외발자전거를 직접 배운 후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시민들이 평소 익힌 재능을 기부하는 것으로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도 있고 자신이 배운 것을 가르쳐주는 체험교사로도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뚝섬 자벌레 입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저녁 6시까지다.

■ 터치풀(Touch-Pool) 체험

토종민물가재와 참게잡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터치풀(체험수조)은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계곡에서 가재를 잡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책에서나 봤을 수생생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터치풀은 생물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져보고 관찰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재의 서식장소인 계곡을 형상화하여 소형 폭포와 각종 식물을 식재하는 등 수생식물이 사는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아기자기하게 조성하였다.

그러나 '터치풀’은 상시 개방 시 가재의 치사율이 높고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가재잡기 체험하기’ 생태교육프로그램 시간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평상시에는 시민이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뚝섬 자벌레 3층에서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까지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goo.gl/T4VRp4)에서 프로그램명을 검색하여 사전예약·접수확인 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정원은 1회에 20명까지 유치원 이상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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