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원정대'가 화천 평화의 댐에서 평화통일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인 콘서트에는 DMZ 평화통일원정대 2기 참가대원과 엄홍길휴먼재단 임직원 및 회원을 비롯해 평화의 댐을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엄홍길 대장은 “대한민국 분단의 현장인 DMZ에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15박 16일간의 행군 기간 중 대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채미영 교수와 락 가수 신자유, 트로트 가수 박혜신, 비보이 앰비크루, 아이돌 댄스 가수 원더보이즈의 축하공연과 평화통일원정대의 팀별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원정대 참가대원 가족의 영상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DMZ 평화통일원정대는 지난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고성, 양구, 인제, 화천, 철원을 거쳐 8월 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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