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한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2박 3일간 진행된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활동이 지난 13일 일정을 모두 마쳤다.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지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43명을 비롯해 진행스태프 등 총 192명이 참가했다.

탐험대는 지난 11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평화누리길 1코스인 염화강철책길을 시작으로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에서 레크레이션과 조별 장기자랑을 가졌으며, 육군 1사단 소속 군악대에서 준비한‘나라사랑 콘서트’를 감상하였다.

2일차였던 12일에는 연천으로 이동,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적벽길을 걸으며 임진강을 따라 동이리 방면으로 펼쳐진 주상절리의 풍경을 감상하였다. 이어 5사단 196포병대대까지 23km를 자전거투어를 진행했으며, 군 연병장에서는 탐험대원이 직접 자기가 숙영할 텐트를 설치했다.

다음날 196포대를 출발, 파주에 위치한 통일대교를 지나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는 제3땅굴과 도라산전망대, 도라산역을 견학하였다. 그리고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우정의 벽’ 타일을 제작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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