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경남 고성에 위치한 남포항에 6년간 444억원을 투자해 어항기본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남포항은 어촌관광은 물론 수산물 유통기능 등 종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어항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남포항은 지역경제를 지탱하여 왔지만 방파제, 물양장 시설이 부족하여 지역 어업인의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방파제, 물양장, 호안 및 항내 준설 등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설치 완료 후에는  태풍 등 기상 악화시에도 어선 119척(1~50톤급)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다.

특히, 공사 완료 후에는 남포항이 인근 수남 유수지 생태공원과 남산오토캠핑장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됨으로써 다목적 광장은 물론 친수휴게공간으로도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