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와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2달 동안 총 12회에 걸쳐 국립 치유의 숲 3개소(산음·장성·청태산)에서 진행된다.

숲태교는 피톤치드 향기, 숲의 소리, 물소리, 음이온 등 숲의 청정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교감하는 정서적ㆍ신체적 활동이다.

숲태교를 통해 불안감 해소는 물론 교감신경 활성화를 통해 심박수 감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의 농도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운영되는 숲태교 프로그램은 태아에게 땅의 기운을 전달하고 자연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숲길 걷기', 임신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를 완화시켜주는 '편백물 족욕', '아로마 손 마사지', 피톤치드 향이 듬뿍 담긴 '아기손수건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내일(28일)부터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자메일(huyang@forest.go.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별 30명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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