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조성된  복정동 캠핑숲이 내년 1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오는 9월 22~12월 31일까지 성남시민만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

복정동 캠핑숲은 성남시가 지난 2012년 6월 국토교통부 주최 ‘개발제한구역 내 여가 녹지 조성사업 공모'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사업비 12억원(국비 5억원)을 투입해 5천733㎡ 규모에 모두 34면(면당 63㎡)의 야영장(4~5인용)을 조성했다.

캠핑숲 내에는 평상과 테이블 벤치를 비롯해 식기세척장, 샤워시설,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캠핑숲을 이용하고자 하는 성남시민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 가족 캠핑숲 홈페이지(http://camping.seongnam.go.kr)을 통해 사용할 날짜(9.22~10.30)별로 34면 야영장을 선착순 예약 신청하면 된다. 단, 이용 기간은 1박 2일로 한정하며, 한 가족당 월 1회, 1개 사이트만 예약이 가능하다. 11월, 12월 이용 희망자는 전 달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날짜에 캠핑숲 입장시 입구에서 성남시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시하시고, 확인서에 서명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전산확인후 성남시민이 아닐경우 입장료와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캠핑숲 이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며, 오후 8시 이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성남시는 캠핑숲 시범 운영 후 운영상 문제점을 고치고,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유료 전환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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