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림청,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부모 없는 아동의 자립능력 키우기' 지원을 위한 숲치유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숲치유 프로그램은 부모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산림치유를 통한 자립능력 키우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치유 교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협력사업은 보건복지부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보호아동을 선정하고, 산림청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몽구 재단이 사업실행에 필요한 재원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감을 통한 산림치유, 숲 속에서 열리는 음악회 등이다.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치유 교실'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진행되며 1회 당 2박3일 동안 보호아동과 형제자매, 멘토, 후원자, 자립전담요원 등 200명이 참여하여 실시된다. 향후 3년간 40회에 걸쳐 총 8천명이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대상 중 중학생 1~3학년은 자립에 대한 개념과 동기유발, 계획 수립과 관련된 사항을, 고등학교 1~3학년은 진로계획을 비롯한 주거와 경제생활 등에 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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