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대피소 풍경(사진=설악산국립공원)
지난 여름성수기에 처음 도입된 대피소 추첨제가 이번 가을성수기에도 시행된다. 지금까지 대피소와 야영장에 대해 선착순 예약제가 적용돼 왔다. 그러나 과다한 예약경쟁으로 인한 불편과 인터넷 속도 차이에 따른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여름성수기에 처음으로 추첨제가 도입됐다.

가을성수기 추첨제 대상시설은 대피소 12개소(지리산 장터목·세석·벽소령·로터리·연하천·노고단, 설악산 중청·희운각·수렴동·소청·양폭, 덕유산 삿갓재)와 야영장 21개소(지리산 백무동·소막골·내원, 한려해상 학동, 설악산 설악동, 내장산 내장·가인, 가야산 치인·삼정·백운동, 덕유산 덕유대, 주왕산 상의, 태안해안 학암포, 다도해해상 팔영산, 치악산 구룡·금대, 월악산 닷돈재·송계, 소백산 삼가·남천, 월출산 천황사)이며, 추첨제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10월 16~11월 16일까지다.

추첨신청은 오는 16~23일까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신청 마감일인 23일이다. 추첨결과는 예약통합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고,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세지가 발송된다.

추첨 신청이 미달되거나 당첨되었다가 취소된 잔여석은 평소처럼 선착순 방식으로 예약할 수 있다.

▲ 잔여석 예약 개시일
한편, 평소 국립공원 대피소, 야영장 예약은 매월 2차례 15일 단위로 개시되며, 1일은 당월 16일부터 말일까지, 15일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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