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0일 개장한 축령산 잣향기 푸른숲(잣나무숲)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었다. 특히, 주말에는 약 1,000여 명이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방문하고 있어 단풍여행의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잣나무숲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과 남양주시 수동면을 경계로 하는 축령산 · 서리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153ha 내 면적에 80년 이상되는 5만여 그루의 잣나무와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층층나무 등이 조화를 이룬다.  

무엇보다 이 곳은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대한 효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을 단풍은 일반적으로 산 정상에서 아래쪽의 2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가 ‘첫 단풍’, 전체 산의 8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하는데 바로 10월 하순부터 말까지가 가평 축령산의 단풍 절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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