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클리닝 필요없고 가격 경쟁력도 좋아

▲ 밀레 전속모델 박신혜(왼쪽)와 탑이 예티 플리스 재킷을 착용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플리스’(Fleece)를 사용한 의류가 인기를 얻고 있다.

플리스는 부드러운 촉감과 탁월한 보온성, 가벼운 무게, 뛰어난 활동성을 자랑하는 보온 소재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좋고 드라이클리닝 같은 특수 세탁이 필요치 않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스포츠 업계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플리스 재킷을 선보이고 있다.

밀레의 ‘예티 플리스 재킷’은 플리스와 함께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살렸다. 또한 습기에 강해 잘 젖지 않고 신속하게 마르며 젖은 상태에서도 보온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이 재킷은 밀레 ‘레트로 시리즈’의 인기 제품으로, 브랜드 창립자인 마크 밀레 부부가 기업의 터를 잡았던 곳이자 알피니즘 근원지인 프랑스 샤모니 지역을 형상화한 와펜 장식과 창립연도를 로고타입으로 나타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16만9000원.

나이키가 출시한 여성용 ‘테크 플리스 에어로로프트 파카’는 플리스와 다운 소재를 결합해 보온성과 함께 날렵한 룩을 자랑한다.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재단에 넉넉한 사이즈의 후드가 결합돼 모던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38만5000원.

파타고니아의 '클래식 레트로-X 재킷'은 겉감에는 플리스를, 안감에는 수분 흡수 기능이 뛰어난 폴리에스테르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29만8000원.

잭 울프스킨은 독일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플리스 소재인 '나눅'(Namuk)을 사용한 '파인 콘 재킷'을 선보였다. 단열 효과와 통기성이 뛰어나다. 17만8000원.

엠리밋이 내놓은 '플리스 후드 풀집업 티셔츠'는 양면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가슴 부분에는 포켓 디테일로 디자인의 포인트를 주었다. 11만8000원.

르까프는 신축성이 뛰어난 3L 본딩 소재를 소매와 옆구리 부분에 덧대 보온과 활동성을 강화한 '허니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몸의 곡선을 따라 핏 되는 날렵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6만5000원.

저작권자 © 바끄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