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생활정원 최우수상: ‘소풍(소풍 나온 부엌)’ 김미남, 박예슬, 최정욱 작품(학생팀)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 수상작들 기증, 희망기관 신청 받아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0월 30일까지 국립수목원 생활정원 공모전 수상작들을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장소 등 기증 받기를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기증될 정원은 국립수목원 제4회 생활정원 공모전 「주거 형태에 어울리는 생활정원-집에 정원을 만들자」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9월 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생활정원 4개 작품을 전시회가 끝난 후 청각장애인복지원 ‘운보원’으로 이전 설치한 바 있다. 운보원은 ‘이전한 생활정원에서 「자연아, 놀자」등의 체험교육을 하며 식물을 심고 가꾸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지역사회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공개 신청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이전 되는 정원의 조성은 생활정원 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정원 이전 희망 신청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10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일반형 정원(4m×6m)은 총 4개로 「도란도란  맨발이야기 정원」, 「옥탑원(屋塔園)」, 「Gardening  holic(정원을 요리하다), 「소풍(소풍 나온 부엌)」이 있다.
자투리형 정원(2m×3m)은 총 4개로 「조각조각 정원놀이판」, 「Caf? de  Famille(카페 드 파미)」, 「Cell Ceiling  Garden」, 「Rainhood」가 있다.

▲ 2014년전 운보원에 이전 설치한 최우수상작 ‘Mom’s Secret Kitchen’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올해 공모전의 주제가 ‘주거 형태에 어울리는 생활 정원’인 만큼 실제로 우리 생활에 도입할 만한 현실성 있는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이에 기증 받는 기관들도 일상 속에서 식물, 정원과 친숙해지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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