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2월15일 대책본부 운영... 예방·조기진화 대응체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산불관리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초부터 시작된 최악의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가을철 산불위험이 높은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자발적인 산불방지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실제로 산림청의 '2015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 1일~10월 20일) 발생된 산불 건수는 총 591건으로 지난 10년(2005년~2014년) 평균(340건) 대비 7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경기도가 3배 이상, 인천이 2배 이상, 강원도가 2배 가까이 늘었다.
가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은 등산객 등 입산객이 실수로 불을 낸 경우가 59%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지정, 등산로 폐쇄를 통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입산통제와 폐쇄 등산로 정보는 11월 1일부터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향후 네이버·다음 등 지도 웹서비스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은 산불 발생 시 조사감식반을 편성해 원인 조사를 철저히 하고, 가해자를 적발해 대국민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르면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관련기사
- 언제 어디서나 손끝으로 만나는 산림과학 정보
- 한·아세안 문화 체험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 개장
- 채종원의 제한적 개방을 위한 산림복지 시범 프로그램 운영
- 2016년 무궁화동산 어디가 좋을까?
- '곤충 페로몬'으로 27만 그루 소나무재선충병 막아
- 야광 독버섯 ‘화경솔밭버섯’ 먹지 마세요
- 성공적 귀산촌! 우리가 도울게요
- 생명공학기술로 살려낸 멸종위기 땃두릅나무
- 바이오 경제시대 대비하는 산림청
- '홍릉숲'을 '세계적 창조경제 문화단지'로
- 산림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산림청, 백두대간 마루금 종합안내판 정비
- 가을철 올바른 등산문화로 우리 산,,,
- 야생버섯 함부로 섭취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