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부산국제보트쇼 사무국) 2016 부산국제보트쇼 개막식

2016년 부산국제보트쇼가 산업화와 대중화, 확고한 지명도까지 큰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 됐다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던 ‘2016 부산국제보트쇼’가 146개사 1,052부스의 규모로 관람객 2만 5천여 명, 수출 상담액 1억 5천 5백만 불의 실적을 거둔 가운데 종료되었다.

업계 특성상 성수기인 여름 이전에 전시회 개최를 원하는 산업계의 요청으로 3월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전년 대비 확장된 규모에서 다양한 품목이 출품되어 연일 보트 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에서 보트, 요트 관련 주요 업체가 대거 참가하였는데 그중에 특히 아론비행선박산업 주식회사는 중국의 H사와 한건에 340억 원의 수출의향서를 맺어 참가업체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수비행선박을 취급하는 이 회사는 이번 보트쇼를 통해 중국의 해당 업체와 수출 의향 LOI와 함께 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협약도 체결하여 매우 흡족하다며 이번 전시회의 참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난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판매 부분에서도 동남보트레저산업, 프린세스코리아, SDN등 많은 업체가 FRP보트, 자뉴 파워보트등의 실질적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한화호텔 & 리조트 등 대형리조트 회사들이 보트, 폰툰등 마리나 조성과 관련해서 많은 업체와 구매 상담을 벌였다.

이번 보트쇼의 특징 중 하나는 해양레저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참가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점이다. 먼저 기존의 보트, 요트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넘어 해양레저 관련 디자인의 진흥을 위해 (사)한국해양디자인학회와 연계하여 ‘제1회 대한민국 보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해양 디자인이라는 분야의 대형 전시 부스를 전시장 내 새로이 선보임으로써 산업계와 일반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해양레저 관련 분야의 고용 창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전시장 투어 및 취업 Q&A, 취업선배의 멘토링 서비스등 일자리 창출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되었으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MEA(NMEA)의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IMEA는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와 함께 전시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하는 등 부산국제보트쇼가 국제적인 쇼로 발돋움하는데 더욱 큰 기여를 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하루에 2회씩 개최되어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던 ‘마린룩 패션쇼’에는 관련 유명 4개 브랜드(컨스필드, 라리사, 아디다스세일링, 더폭시)가 레쉬가드, 서핑복 등 화려한 마린룩을 선보이는 동시에 개별 부스로도 참가하여 시민들에게 해양레저를 즐기는 노하우도 선보였다.

이번 부산국제보트쇼는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것에도 주안점을 두었다. 실내에 마련된 대형 수조 두 곳에서 할 수 있는 카약, 카누, SUP체험과 더불어 미니 보트를 조종해 볼 수 있는 RC보트 조종 체험,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첨단 3D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등 시민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또한 수영만 요트 경기장에 펼쳐진 해상 전시장의 시승 체험과 럭셔리 요트 관람도 또 다른 재미를 관람객들에게 주었다는 평이다. 행사 종료일인 13일에는 해양레저 문화를 체험케 하고자 지역 청소년 20여 명을 초청하여 벡스코의 Yacht B에서 ‘드림 요트 항해’를 시행,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함께 나누었다.

관람객들을 위해 경품 행사까지 세심하게 준비하여 알루미늄 보트(선체한정)와 고무보트 셋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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