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의 상징 ‘강릉아트센터’ 준공식 12.15일 열려
2017-12-14 김일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올림픽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해 온 ‘강릉아트센터’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15일(금) 오후 2시, 강릉시 주관으로 준공식을 개최된다.
‘강릉아트센터’는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에 지난 3년간 총 476억 원을 투입해 신축한 대공연장(998석)과, 기존의 강릉 문화예술회관을 새롭게 단장하여 소공연장(385석), 전시관 3개소(1,088㎡),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조성된 ‘강릉아트센터’는 2018 평창대회 기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 공연을 비롯하여,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올림픽기념 행사·공연·전시 장소로 활용된다. 올림픽 이후에는 각종 국제회의 등 대규모 국제 행사, 영동·영서·동해권역의 공연 및 전시 등을 개최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2월 15일(금) 준공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강릉아트센터의 첫 공연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Britain’s Got talent)에서 우승한 팝페라 가수 ‘폴 포츠’의 내한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