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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중앙일보 기자, 엄홍길 대장과 4시간 산행하며 안전산행법 듣다붉게 물들던 가을 산이 절정이더니 이젠 차츰 겨울 산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행 인구는 1500여만 명. 성인 인구에선 3명 중 1명꼴로 등산을 즐긴다(산림청 자료). 하지만 산행 인구가 늘수록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 소방방제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8~2010년) 산악사고는 총 2212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엄홍길 대장은 세계 최초로 8000m 16좌를 등정한 한국 대표 산악인이다. 그는 현재 엄홍길 휴먼재단 대표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함께 등정하다 목숨을 잃은 셰르파(등산 가이드·주로 티베트계 네팔인)들이 태어난 네팔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봉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강연을 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문화를
레저
바끄로
2011.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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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는 폴딩형 제품이 대부분으로 접어서 차량 트렁크 한 쪽에 수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혼잡한 도시에서도 탈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 그곳에서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미니벨로의 종류와 선택법 등을 알아보았다. 차에 싣기 편하고 혼잡한 길 달리기 좋아 젊은이들에 인기4대강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과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이다. 지난 5일에는 가평에서 춘천시 서면 의암호문학공원에서 이어지는 자전거 길이 개통됐으며 이 길을 따라 화천읍 대이리 화천댐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양평군은 남양주에서 원주까지 복선 전철 사업으로 폐 선로가 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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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1.1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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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길 지동시장·팔달문 시장 구간서 끊겨 ‘옥에 티’최근 한류가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면서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들을 위해 수많은 관광지를 조성했지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걷기 좋은 길은 흔하지 않다. 이번 호는 자랑스럽게 외국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길 중에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의 둘레길을 소개한다. 수원화성 구간 (6.5km, 약 4시간 소요) 수원화성 둘레길(5.74km) : 화성행궁 → 성신사 → 서남각루 → 서장대 → 화서문 → 장안문 → 화홍문 → 동장대 → 창룡문 → 팔달문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와 장안구에 걸쳐 있는 수원화성은 성곽의 축조에 석재와 벽돌을 병용한 점,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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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기자
2011.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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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있는 비영리 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New Seven Wonders of Nature)’으로 선정했다. ‘뉴세븐원더스’가 새로 발표한 7대 자연경관은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제주도, 인도네시아 코모도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마운틴 등이다.‘뉴세븐원더스’는 2007년 여름부터 전 세계 후보지 440곳을 선정, 이를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시작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 국민의 투표로 7위 안에 들어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의 정운찬 위원장은 “제주도민과 대한민
기획
바끄로
2011.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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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네팔 쿰부 히말라야에 자리한 촐라체 북벽을 등반하던 K2익스트림팀의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이 촐라체 8부 능선에서 추락, 사망했다. 대한산악연맹과 K2코리아가 후원한 K2익스트림팀은 촐라체 북벽을 36시간 만에 등반을 끝내는 'Come-Back in 36h'를 목표로 삼고 10월 20일 네팔로 출국했다.고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이 도전한 촐라체(6440m) 북벽은 가파른 경사의 빙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험난한 코스로 1,500m 가량의 직벽 루트를 올라야 한다. 김 대장과 장지명 대원은 북벽을 최소한의 인원과 장비를 가지고 속전속결로 등반을 끝나는 알파인 스타일로 등반에 나섰으며 11일 오후 김형일 대장의 "탈수 증세가 심하다. 경사각 80도에서 휴식을 취해야만 할 것 같다"
레저
바끄로
2011.11.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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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비롯한 전 직원 아이디어 회의 통해 제품 개발 베른은 사장부터 전 직원의 아이디어로 획기적이고 독특한 방식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밀 설계를 통해 인체공학적이고 사용자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을 만들고 있는 베른은 앞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웃도어 사업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기업을 지향한다. 아웃도어 장비들을 구입하다 보면 ‘우리나라에는 왜 가까운 일본이나 스위스, 영국 같은 나라들처럼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가 없는 것일까’하라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아웃도어 브랜드로 코오롱스포츠나 K2, 블랙야크 같은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국내에 한정돼 있으며 세계적인 브랜드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캠핑 역시 코베아나 버팔로 같은 브랜드가 있
기획
박승권 기자
2011.11.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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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쪽 고봉 정상 사방 탁트여 조망하기 좋아홍천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계방산은 11월이면 낙엽이 수북이 쌓인 만추의 산으로 변한다. 백두대간 상에 자리한 계방산은 오대산과 태기산을 잇는 다리역할을 한다. 운두령을 품고 있는 계방산의 산행은 운두령에서 주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과 계방산오토캠핑장에서 노동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 아랫노동리 삼거리교 앞에서 능선을 따라 1257m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 등이 있다.이중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운두령에서 능선 따라 오르는 길과 오토캠핑장에서 노동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다. 이는 노동계곡의 경우 화장실과 취사장뿐 아니라 널찍한 주차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주능선 위의 안부에 서면 주목삼거리로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이 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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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끄로
2011.1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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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글라스의 렌즈는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렌즈에 넣은 색깔에 따라 사용 장소가 다르다. 산이나 숲에서는 주황이나 분홍색이 들어간 렌즈가 좋으며 바다나 강에서는 회색이나 갈색 계열의 렌즈가 좋다. 따라서 스포츠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는 자신의 아웃도어 스타일과 즐기는 장소를 고려해 선택한다. 통통한 얼굴엔 임팩트 강한 큰 프레임이 좋아가을철 산행 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체온을 조절하는 일이다. 그래서 기능성 소재의 재킷을 선택하고 때론 기능성 속옷을 구입하기도 한다. 산행 중에 발생하는 땀을 배출하고 외부의 바람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와 더불어 맑은 하늘을 뚫고 침투하는 강한 자외선과 햇살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여름철
기획
이철규 기자
2011.11.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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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는 오봉산은 본래 경운산, 청평산으로 불리던 곳으로 고려 때 이자현이 은거했던 곳이다. 오봉산은 688m봉 오름의 암릉지대를 오르며 세미 클라이밍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소양댐과 부용산, 마적산을 품고 있어 서울과 경기권 산악인들이 주말이면 즐겨 찾는 곳이다. 오봉산은 소양강댐 건너편의 고찰 청평사 뒤에 솟은 산으로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이 다섯 개의 봉우리 때문에 오봉산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원래의 이름은 경운산(慶雲山)이었다. 오봉산, 청평산으로 불리다 오봉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산자락 아래 청평사까지 가기 위해선 소양 댐에서 배를 타고 가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춘천에서 배후령을 넘어 부영고개를 거쳐 접근할 수도 있다.
레저
이철규 기자
2011.1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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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정보 신문 ‘바끄로’는 그간 주변의 사람들이나 등산전문점 직원들의 설명만 듣고 이해해왔던 기능성 소재에 대한 집중탐구를 연재한다. 첨단 소재에 대한 이해와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가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가을은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이런 시기에 아웃도어 소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바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보온성일 것이다.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는 2009년 자사가 특수 개발한 친환경 발열 소재 ‘히트 나비(Heat Navi)’를 안감으로 사용한 기능성 다운재킷을 국내에 선보였다. 데상트는 지난 76년 동안 스키와 야구, 사이클 등에서 전문적인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회사다.히트 나비란 태양에너지 중 적외선과 반응해
기획
바끄로
2011.11.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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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과 탁자 비치… 산속에서 책 읽으며 사색에 빠져볼 수도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여행지가 바로 산이다. 최근 전국적인 걷기 열풍에 힘입어 등산 코스 외에도 산 주위로 둘레길, 나들이길 등 많은 길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장애인과 노인 등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이용이 불가피한 유아, 임산부처럼 가파른 산을 타거나 비포장길을 이동하기 힘든 이들이다. 이번 호는 산행을 힘들어했던 보행 약자는 물론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이들에게 열리는 착한 산책로, ‘북한산 자락길’을 소개한다. 북한산 자락길 구간 (2.4km, 약 1시간 소요) 성북생태체험관 → 솔샘마당 → 북카페 → 전망쉼터 → 명상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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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기자
2011.1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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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박영석 대장이 안나푸르나 남벽에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던 중 실종된 후, 각 일간지마다 수색 작업의 일정과 결과를 보도하는 뉴스들이 끊이질 않았다. 세계적인 산악인의 실종은 일반 사람들의 입에도 회자될 만큼 커다란 뉴스였으며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이슈이기도 했다. 박영석 대장의 실종을 보도하는 뉴스에 끊인 없이 등장한 것이 크레바스(Crenvasses)와 베르크슈룬트(Bergschrund), 세락(Seracs)과 같은 등산에서 즐겨 사용하는 용어들이다, 세 단어 모두 우리말이 아닌 유럽 권에서 들어온 단어들이다 보니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먼저 크레바스는 빙하 표면의 갈라진 틈을 의미한다. 크레바스가 생기는 이유는 지형을 따라 흘러가는 얼음이 바닥 암반층의 낙차가 두
레저
바끄로
2011.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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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제품에 도전않고 품질 자신있는 분야부터 접근겨울 캠핑의 꽃은 눈이 오는 설원에서 즐기는 캠핑이다. 사부작사부작 텐트 위로 내려앉는 눈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캠핑이야말로 동계 캠핑의 꽃이다. 추운 겨울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면 텐트 안을 따뜻하게 해 줄 난방이 필요하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석유난로다. 석유난로 중 가장 대표 주자인 국내 업체 파세코를 찾아가 보았다. 겨울철 눈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즐겨본 경험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중에서도 극히 몇 사람만이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겨울철 캠핑은 하얀 눈이 주는 포근함과 더불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텐트 안에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가족끼리 많
기획
박승권 기자
2011.11.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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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정보 신문 ‘바끄로’는 그간 주변의 사람들이나 등산전문점 직원들의 설명만 듣고 이해해왔던 기능성 소재에 대한 집중탐구를 연재한다. 첨단 소재에 대한 이해와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가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기능성 속옷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의 하나는 보온성이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자사 제품의 보온성을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는 자체적으로 열을 발산하는 제품에 대한 광고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속옷에서 보온성과 더불어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가 수분 흡수 건조 능력이다. 아웃도어에서는 활동과 휴식을 반복적으로 하기 때문에 기능성 속옷은 그때 그때 발생하는 수분을 빠르게 방출시킬 수 있어야 한
기획
한동우 기자
2011.11.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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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담 가득 쌓인 낙엽에 계절 변화 실감명성산은 가을철 억새 군락지가 유명한 곳으로 매년 10월 중순이면 억새축제가 열리곤 한다. 포천과 철원에 걸쳐 있는 명성산은 궁예와 관련된 다양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포천시 영북면과 철원군 갈말읍 사이에 자리한 명성산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한 곳으로 본래의 이름은 ‘울음산’이며 지금의 명성산이란 이름은 울음산을 한자어로 표기한 것이다. 울음산이란 이름은 궁예가 왕건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의 슬픔에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는 설에서 유래했다. 궁예의 슬픔이 새겨진 명성산에는 그와 관련된 전설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는 명성산을 품고 있는 철원이 궁예가 두 번째 도읍지로 삼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왕건에 패해 도망쳤다는
레저
이철규 기자
2011.11.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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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병이들이 넘어오던 눈웃음길’ 등 재미난 이야기 16마당 만날 수 있어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들판에서 곡식을 거두어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듯이, 책 속에서 감성을 거두어 지금의 낡은 껍질을 버리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일 것이다. 하지만 방안에서 책만 읽기에는 드높은 하늘, 색색으로 물든 단풍의 유혹을 쉽게 뿌리치긴 힘들 것이다. 이럴 때 책상 앞에서 나와 소설의 모태가 된 길을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호는 문학의 정신이 숨 쉬고 있는 ‘실레이야기길’을 소개한다. 실레이야기길 (5.2km, 약 2시간 40분 소요) 김유정역 → 김유정 문학촌 → 문학마을 조성지 → 실레이야기길 → 잣나무 숲길 → 금병산 숲길 → 김유정 문학촌강원도 춘천시 신동면에
레저
한동우 기자
2011.11.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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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난로 불편하지만 아늑함 못잊어 고집하기도가을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새벽이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난방 기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늦가을로 접어들며 캠퍼나 등산객들이 즐겨 사용하는 난방 기구는 가스를 이용한 히터나 등유를 이용한 석유난로다. 이외에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즐겨 사용하는 전기매트나 전기담요도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 기구는 화재나 화상의 위험이 없는 게 장점이다. 야외에서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난방기구가 필요하게 된 것은 오토캠핑의 영향이 가장 크다. 예전 집에서나 쓰던 난방기구가 왜 아웃도어를 즐기는 데 필요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야외에서의 하룻밤은 집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춥고 길다. 가을과 겨울 난방기구가 필요하게 된
레저
이철규 기자
2011.11.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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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맛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보게 된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 애쓴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즐길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캠핑장에서도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음식은 캠핑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먹기 위해 캠핑을 떠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 아닌가. 술을 즐기는 캠퍼들에게는 특별한 안주를 맛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식사 후에 생기는 쓰레기다. 캠핑장이나 산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음식에 들어갈 식재료를 손질하는 것이다. 버섯이나 채소는 미리 손질해서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고, 고기도 적당하게 잘라 먹을 만큼만 챙긴다면 밖에서 버려야 할 음식 쓰레기는 많이
오피니언
바끄로
2011.11.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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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산계의 가장 큰 이슈는 산악인 박영석 씨의 실종 사고다. 박씨 실종 사고를 다루면서 어느 신문 할 것 없이 빼놓지 않고 기록한 것 중의 하나가 히말라야 14좌 등정과 3극점 도달, 그리고 최초의 산악 그랜드 슬램 달성이란 문구다. 현재 히말라야에는 8000미터가 넘는 14개의 고봉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높은 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시작으로 K2(8611m), 칸첸중가(8603m), 로체(8516m), 마칼루(8463m), 초오유(8201m), 마나슬루(8163m), 낭가파르밧(8125m), 안나푸르나(8091m), 다울라기리(8078m), 가셔브룸1봉(8068m), 브로드피크(8047m), 가셔브룸2봉(8035m), 시샤팡마(8028m)까지를 14좌로 칭한다. 물론 이 80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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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1.10.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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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영석 대장이 지난 19일 안나푸르나 남벽에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던 중 실종됐다. 박영석 대장은 그간 60여 차례 히말라야를 오른 베테랑이다. 세계적인 등반가인 그가 산과 인연을 맺은 것은 동국대학교에 입학해 산악부로 활동하면서부터. 그는 1980년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동국대학교 마나슬루원정대의 등정 기념 카페레이드 행사를 보고 산악부에 들어가기로 작정했다고 한다.결국 그는 소원대로 동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입학했으며 바로 산악부에 등록했다. 그의 산과의 인연은 그렇게 자신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시작됐다. 산악부에 든 그가 해외 고산과 첫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89년 네팔의 6427m봉인 랑시사리였다. 오인환 대장과 박영석 대원으로만 꾸려진 아주 단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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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기자
2011.10.31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