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악시장의 매출규모는 2013년 4조 2,772억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디지털 음원사이트 시장이 전체의 2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음원사이트 업체가 제공하는 음원서비스에 대한 시장점유율 상위 4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음원사이트 사업자별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엠넷닷컴이 3.60점으로 가장 높고, 멜론(3.59점), 벅스(3.57점), 지니(3.53점)의 순으로 점수 차는 미미했으며,  종합만족도 평균은 3.57점(5점 만점)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음원이용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멜론이 3.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보·결제 안전성(3.39점), 사이트 구성(3.60점), 서비스체험(3.52점) 3개 부문에서는 엠넷닷컴이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맞춤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멜론과 벅스가 각각 3.38점으로 가장 높았고,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지니가 3.35점으로 가장 높았다.

▲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음원사이트 사업자별 소비자 이용실태

한편 음원서비스 이용실태를 보면 서비스 이용기간은 2년 이상(41.8%)이 가장 많았고, 1년 이상~2년 미만(20.9%), 6개월 이상~1년 미만(14.9%) 등 1년 이상이 60% 이상이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기(중복응답)는 휴대폰(91.6%)이 가장 많았고, PC(38.4%), 노트북(23.0%), MP3(17.3%)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음악장르(중복응답)는 가요(61.7%)가 가장 많았으며, 팝(12.3%), OST(5.9%), 클래식(3.9%), 랩/힙합(3.0%)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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