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만인의총의 단풍 예상시기를 소개하고 다양한 가을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유적지 내 가을 단풍은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으면 시차를 두고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의 풍치를 즐길 수 있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경복궁 향원정

 

▲ (자료출처:문화재청) 창덕궁 부용지

특히,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은 저녁 9시까지 상시 개방되어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단풍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단풍 기간 중 궁‧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경복궁에서는 매주 토요일 수정전에서 남사당놀이 등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국악공연」(8.27.~11.5)이 펼쳐지며, 창덕궁 후원에서는 따스한 가을햇살과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10.1.~11.15.) 행사를, 덕수궁에서는 매주 금요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퓨전국악공연」(10.21.~11.11.), 종묘에서는 가을에 지내는 큰제사인「종묘 추향대제」(11.5.), 조선왕릉 서오릉에서는 고전과 함께하는 역사 강좌「고전과 함께하는 서오릉 역사산책」(11.6., 11.12.)이 진행된다.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는 ‘세종대왕과 함께 음악을 즐기다’ 재실음악회(10. 22., 29.)가 열린다.

▲ (자료출처:문화재청) 창경궁 내전

 

▲ (자료출처:문화재청) 덕수궁 입구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현충사, 칠백의총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궁과 왕릉을 비롯한 유적지들은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 경관이 잘 보전되어 있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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