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채취가 많은 9월에 독버섯 중독사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2~’16)간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로 총 7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7명이 사망하였다. 연도별 환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12년에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16년에 19명으로 증가하였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위_ 갈황색미치광이버섯(독버섯), 노랑느타리버섯(식용) 아래_흰독큰갓버섯(독버섯), 큰갓버섯(식용)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위_붉은사슴뿔버섯 어린것(독버섯), 영지버섯 어린것(식용) 아래_삿갓외대버섯(독버섯),느타리버섯(식용)

전체 발생건수 대비 환자수를 살펴보면 3.4명으로, 1건의 독버섯 중독 사고에 3명 정도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채취해 온 버섯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음으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자료출처:행정안전부) 독버섯 종류 위_ 독우산광대버섯(독버섯), 마귀곰보버섯(독버섯) 아래_ 마귀광대버섯(독버섯), 안장마귀곰보버섯(독버섯)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려면 버섯 구분법 등에 대한 속설 등을 믿지 말고, 날 버섯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후 6시간~24시간 내에 현기증을 비롯한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먹었던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 확인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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